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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

260812 사 24:14-23 흔들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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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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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라 (이사야 2414-23)

이사야 24장은 일명 이사야의 소계시록이라 불립니다.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온 지구와 온 인류에게 임하는 우주적 종말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이 공허하고 황폐해지며, 땅의 거민들이 쓰러져가는 처참한 광경으로 사람들은 절망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4절은 놀랍게도 반전의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14-15절에,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그 절망의 현장에서, 한쪽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어떻게 소망의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을까요? 진정한 평안과 소망은 환경의 조용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품 안에 거하는가?”에서 오는 것입니다. 본문은 세상의 거친 폭풍 속에서도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자들이 누리는 소망과 찬양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1-13절까지 땅의 심판과 멸망으로 인한 탄식이 가득했는데, 14절에 이르러 분위기가 급반전됩니다. ‘바다(서쪽)’, ‘동방(동쪽)’, ‘바다 모든 섬’, ‘땅 끝에서 찬양 소리가 퍼져나갑니다. 이 찬양을 부르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바로 심판 속에서 살아남은 남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고, 세상을 심판하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위엄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의 권력과 부귀영화는 아침의 안개처럼, 폭포수의 거품처럼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의로우심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남은 자들은 의로우신 이에게 영광을 돌리세!”라고 찬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우리는 보통 상황이 좋아졌을 때 찬양합니다. 병이 낫거나, 자녀들이 시험에 합격하거나, 사업이 잘 될 때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신앙은 세상이 무너질 때 드리는 찬양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 깊은 곳에서 매맞고 갇혔을 때, 한밤중에 그들이 한 일은 탄식이 아니라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었습니다. 그 찬송이 울려 퍼질 때 옥 터가 움직이고 착고가 풀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인생의 기반이 흔들리고 계십니까? 그러면 지금이야말로 세상을 바라보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바라볼 때입니다. 세상은 무너져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구원의 약속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망의 찬양 뒤에 이사야 선지자는 다시 한번 깊은 탄식을 토합니다. 16절 하반절에,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배신자들은 배신하고 배신자들이 크게 배신하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왜 이사야는 갑자기 "나는 악해가고 내게 화가 있도다"라고 슬퍼합니까? 여전히 세상에 죄악과 배신이 팽배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들의 오만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는 앞으로 임할 심판의 엄중함을 보았기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 것입니다. 17-20절은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땅의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이르렀나니 두려운 소리로 말미암아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빠지겠고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진동함이라 땅이 깨지고 깨지며 땅이 갈라지고 갈라지며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원두막 같이 흔들리며 그 위의 죄악이 중하므로 떨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지만, 두려움을 피해 도망치면 함정에 빠지고, 함정을 겨우 탈출하면 덫에 걸립니다. 하늘의 창문이 열리고 땅의 기초가 흔들립니다. 죄로 가득 찬 세상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바람에 날리는 원두막처럼 흔들리다가 결국 무너져 내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지금 무엇을 의지하며 살고 있는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의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하이라이트인 21-23절에서는, 심판의 끝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최종적인 승리와 완성이 선포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높은 군대는 하나님을 대적한 영적 세력들(마귀와 악한 영들)을 의미하며, “땅의 왕들은 세상의 교만한 권력자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영적 세계의 악과 땅의 거만한 통치자들을 모으셔서 감옥에 가두시고 심판하십니다. 세상은 영원히 강자들의 힘에 의해 움직일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손을 대시는 날, 세상의 모든 악한 권세는 한순간에 죄수처럼 묶여 심판을 받게 됩니다. 23절에서는, 종말과 심판의 날에 일어날 가장 찬란한 광경을 담고 있습니다.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심판의 날, 그 때에 달과 해가 수치를 당한다고 합니다. 달과 해는 고대인들에게 신으로 숭배받던 우상이자, 피조물 중에 가장 빛나고 영원해 보이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께서 왕으로 임재하실 때, 그분의 영광이 너무나 찬란하여 해와 달조차 빛을 잃고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이사야가 보았던 이 환상은 나중에 요한계시록 2123절에서 완성이 됩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이 자랑하던 모든 빛들이 빛을 잃고, 오직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만이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그리고 신구약의 구원받은 백성들을 상징하는 장로들앞에 영원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단순히 미래에 일어나는 무서운 심판만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 인생에서 진짜 왕은 누구인가?”를 묻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흔들리는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썩어질 세상의 소망을 내려놓고 영원한 왕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라져버릴 세상의 돈, 명예, 사람을 삶의 기반으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은 심판의 날에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오직 영원한 영광의 왕, 주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반석으로 여기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둘째로, 고난의 밤이 깊어갈수록 찬양의 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세상이 어두워지고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해질 때, 불평과 탄식의 소리를 내지 마십시오. 14절의 남은 자들처럼, 우리가 고통 받고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정과 직장에서, 절망의 한복판에서 어둠을 꺾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로, 이미 승리가 보장된 하나님 나라의 시민답게 담대하게 살아가십시오. 21-23절은 이미 결정된 미래입니다. 세상의 악과 고통은 잠시 옥에 갇히고, 마침내 멸망할 것입니다. 최종 승리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을 따르는 거룩한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실의 고난 앞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마침내 영광중에 왕으로 임재하셔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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