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목자목녀 수련회 간증문(라오스 목장 임장현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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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목장을 섬기고 있는 임장현 목자 입니다. 지금까지 목장을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목장을 처음 시작할 때 아이가 두 명이었는데, 목장을 하고 있는 지금 아이가 두 명 더 생겼습니다. 처음에 싱글 목장을 하게 되었을 때, 선교단체 간사로 살아가고 있는 저로서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장에서 말하고 있는 모양들이 이미 제가 살고 있는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양한 청년들을 마주하지만 그들이 가지는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취업, 친구관계, 학업, 군대 등… 선교단체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훈련하고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였지만, 목장에서 줄 수 있는 역할은 그것과는 또 다른 부분이라는 것을 목장을 하며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목장을 하며 경험하게 된 것은 우리 샘물교회 청년들과의 관계였습니다. 저는 늘 사역을 하면서 교회의 청년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내어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목장모임을 통해서 또 하나의 만남의 자리가 주어짐에 감사했습니다. 청년들은 자신과 충분한 관계를 가지지 않은 사람의 말은 듣지 않습니다. 듣더라도 반응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들을 지나오며 저는 섬김의 자리를 통해서 그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져 감에 참으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번 여름 청소년수련회 섬김으로 저희 목장의 주한이와 다흔이가 교사로 섬겼습니다. 다흔이는 청년부 수련회에 하루 참석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지만, 목장을 섬겨온 저로서는 어마어마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년들이 저를 전도사,목자 라는 권위와 당위성 때문이 아니라 목장 속에서, 삶 가운데서 경험 되는 사랑과 친밀함의 관계 때문에 함께 하고 따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일어남에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목장을 통해서 청년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특권입니다. 저는 이런 청년들을 만나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또 다른 청년들의 필요를 채우고 도울 수 있는 목자목녀들이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목장을 처음 시작하는 샘물교회에서 싱글목장과 목자목녀의 기초를 세우는 자리에 제가 있을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목장을 통해서 많은 것을 섬긴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목장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목장을 가정에서 열어 주시고 아이들을 돌봐 주셨던 사모님과 많은 성도들의 섬김을 통해서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함께 싱글목장을 세워가 주시는 분들의 수고와 섬김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목장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은 아마 저희 자녀들인 것 같습니다. 매주 올리브 블레싱을 통한 축복과 기도, 그리고 수많은 목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저희 세 남매는 자라가고 있습니다. 곧 목장에 합류할 저희 넷째도 복을 받았습니다. 섬김의 자리에 있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있는 수준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섬김과 헌신의 수준을 높일 때 그 만큼 채우시는 분임을 경험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장을 통해서 청년들을 세워갈 수 있는 가정교회로 함께 함에 감사합니다. 가정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이 청년들 가운데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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