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목자목녀 수련회 간증문(베트남 목장 박순영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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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과연 하나님께서 목장을 통해, 그리고 목장을 섬기면서 저의 삶을 통해 어떤 일들을 이루셨는지 살펴보고자 지나간 목회일기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지난 1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개입이 있으셨음을 느낄 수 있었고, 모든 문제들이 해결 받고 회복되었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작년 2월에, 한 가정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있었고, 다른 가정에서는 막 임신을 하였는데, 출산을 앞둔 가정의 아기가 유산되는 일이 생겼고, 그로 인해 그 가정이 오랬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임신한 가정은 제대로 목장에서 축하를 받지 못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두 가정 모두 새로운 생명을 허락해 주셔서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하시고, 떠났던 가정도 교회와 목장에 회복시켜 주셨으며, 그 가정의 자녀들도 가을부터 모두 다시 교회와 목장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두 분의 집사님은 뇌 혈관의 문제로 계속해서 서울과 울산의 대학병원들을 오고 가며 치료를 받으셔야 했고, 한 분은 그와 더불어 자궁에 피가 고이므로 계속해서 하혈을 하는 문제가 있으셨는데, 모두가 치료 받고 완치되어 다시는 그 문제로 병원에 가실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한 자매님의 남동생이 뉴스에 오를 만한 큰 법적인 문제에 연관되셨는데, 그것도 목장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셨고, 그가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게 하셨으며 그 기쁜 소식을 목장 모임 중간에 들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분의 큰딸이 미국에 살다가 머리에 피부 육종암이 발견되어 갑자기 한국에 나오게 되었는데, 목장의 기도로 치료받고 완치시켜 주셨고, 딸의 남편은 한국에 교수에 임용되어서 어머니 곁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딸의 가정과 자매님의 남편을 포함해서 가족 모두가 주님을 믿고 함께 예배할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8월 첫주에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은 형제님은 처음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는데, 다음에는 6개월 판정을 받으셨고, 지금은 항암을 하며 계속해서 암과 싸우고 계십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은 그분에게 믿음을 더하셨고, 감사를 가르치셨으며,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 곧 건강해져서 그리운 교회에 나와 보고 싶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할 날을 꿈꾸며 지금도 아침마다 병상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목장에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목자와 목녀를 비롯해서 모든 목원들이 자신만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함으로 쉽게 섞이지 못하는 목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낙심할 때도 많았는데, 하지만 기도 가운데 주님이 그러한 모습을 바보고 낙심하고 있는 제 자신 역시 자신만 바라보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니 목원들 모두가 저의 소중한 동역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때부터 VIP들이 하나 둘씩 목장에 방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장에 VIP들이 오시니까 이기적이던 목원들이 적극적으로 VIP들을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베트남 목장은 전도해야 하고, VIP들이 계속해서 방문해야 살 수 있는 목장임을 깨닫게 하셨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품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목장을 섬기면서 더 많이 기도하고 더 겸손하게 섬기는 목자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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